[기록]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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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boranun

쇼츠, 릴스가 만드는 ‘도파민 중독’ 에서 탈출 해보자.

요즘 도파민 중독 증상이 정말 심각하다고 많이 느끼고 있다. 나 스스로조차 느끼는데 남이 보기엔 어떠하겠는가.

요 몇년간만 되돌아봐도 내가 이상해졌다는 것을 크게 느낄 수 있다.

예로들면 정말 무기력해지고 게을러졌다. 진짜 ‘나’하면 무언갈 끊임없이 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어떠한가.

계속 하고자 하는 목표를 미루며 해야지 해야지 말로만 실천하고 있다. 나 스스로도 ‘내가 왜 이러지?’ 싶다.

그래서 올 2024년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 부지런해지고자 한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아 이렇게 의지를 다시 다져본다!

“도파민” 은 뇌에서 발생하는 화학 물질 중 하나로, 일상적인 생활에서 기쁨, 보상, 움직임, 학습 등 다양한 기능에 연관되어 있는 기분을 조절하고 보상 체계와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이다.

“도파민 중독” 은 일종의 신경퇴화로, 마약같은 화학 물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상태로 물질 중독, 행동 중독도 이에 해당한다.

도파민 중독 증상은?

그러면, 도파민 중독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일어 나느냐?

1. 인스타의 릴스, 유튜브의 쇼츠처럼 짧고 강한 자극적인 영상에 중독되어 지속적으로 보며 끊임없이 본다.

2. 가만히 휴대폰 또는 PC로 영상을 보거나 구매를 하거나 하여 심리적으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재미없어하며 신체로 활동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어 무기력에 시달리게 된다.

3. 또한, 릴스와 쇼츠 또는 재미있어하는 한가지에만 몰두하다 보니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없어 하고자 했던 일들 또는 지인들과의 약속 등등에 지장을 주게 된다.

4. 잠깐 쉬자 싶다가도 어느새 나도 모르게 휴대폰을 쥐고 있다.

내가 느낀 도파민 중독 증세는 이러하다. 병원에서 도파민 중독이다. 이렇게 판정받은건 아니지만,

요즘 이슈되고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발생하는 도파민 중독 증세로 인한 부작용(?) 이야기를 들어보면

해당사항이 많다는걸 심각한 문제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정말 무기력함과 게으름에서 못 벗어나는게 너무 크다.

그럼 어떻게 하면 도파민 중독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도파민 중독 어떻게 극복할까

도파민 중독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

나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많이하는 편이다.

검색해서 보고 봤던거 또 보고 한가지에 사로잡히면 그것만 검색해서 보고 또 보고.

그러다 보니 폰에 할애하는 시간이 더 많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끝난다.

그리고 거의 침대와도 한몸으로 있다보니 몸도 찌푸둥하다. 그러다가 최근 눈이 탈이 났다.

이제껏 한번도 그러지 않았는데 눈이 뻑뻑하면서 피곤하여 잘 떠지지도 않고 일상생활이 좀 힘들었다.

그래서 피검사도 해보고 당도 줄여보고 했는데도 계속 안좋아서 안과에 갔더니 폰보는 시간을 줄이고 눈에게 쉬는 시간을 주라고 들었다.

그래서 요즘 폰은 잘 안보고 미뤄뒀던 스도쿠 풀기, 멍 때리기, 책 이것저것 보기, 그림그리기 등을 하고 있는데

휴대폰과 멀어지는 것 만으로도 요즘 이것저것 하는게 많아지고 하고싶은 욕구가 많이 생겼다.

좋은 증상이다! 하지만 아직까진 휴대폰과 많이 멀어지지 못했지만 큰 발전이라고 본다.

걷기는 잘해도 운동은 즐겨하지 않는다. 운동과 아주 친하지 않다.

그래서 거의 작심삼일인데 운동까진 아니여도 가까운 공원 또는 동네를 산책해보자.

갑갑한 공간에서 벗어서 넓은 곳으로만 나가도 기분전환이 된다.

숲이면 더더욱 좋겠지만 도심에서 숲 또는 공원을 찾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그래도 무작정 걸어보자.

걷다보면 몸에 열도 나고 에너지도 생기며 기분도 좋아진다. 그리고 새로운 생각도 들고 정리가 된다.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을 때도 무작정 걸어보자. 멀리가지 않아도 잠깐이라도 걷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늘 이야기하지만 책읽는 것도 습관이 필요하다.

책읽기 습관이 없어진 요즘 바로 책을 읽기엔 흥미가 없어서 내가 무슨 책을 구매했었나,

풀 수 있는 문제집같은게 있었나 둘러보고 있다. 그리고 몇페이지씩이지만 읽기 시작하였고.

또, 미뤄뒀던 스도쿠 책을 풀다보니 진짜 시간은 순삭이지만 재미있게 집중해서 공부하는 느낌으로 풀고 있다.

다이어리도 써보고 써보고 싶었던 프로그램도 강의보면서 다뤄보고 그림도 그리고 취미생활을 즐기다 보면 휴대폰이 생각나지 않는다.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요즘은 이렇게 나름 부지런하게 생활해보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많이 나아지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특히 무기력함이 없어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도파민 중독에 걸리기 전엔 내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내 목표가 뭐였는지 생각해보자.

‘나’ 스스로가 깨닫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그래서 내가 잘 극복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기 위해 기록하기로 결정하였다.

몇 주가 지나고 몇 달이 지나고 잘 극복해 나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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