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응모] 8월 넷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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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boranun

YES24 : 리뷰어클럽 서평단 응모

이번주는 뭔가 빨리 돌아온 서평단 응모글인 것 같다.

왜냐하면 8월 셋째 주에 비해 흥미로운 책들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어느 책을 내가 자신있게 기대평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하다 2권 골라보았다.

아, 현대지성 서평단 응모했던건 책을 받고 읽는대로 올리도록 하겠다.

흥미로운 책이 많아서 혼자 신나서 들뜬 마음으로 기대평을 적어보았다.

비록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지만 읽고 싶은 책이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숲의 인문학을 위한 나무문답

숲의 인문학을 위한 나무문답

책 소개 문구 중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어떻게 해야 우리 인간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나 하는 물음에 답을 찾는 데 있다.’ 맞는 말이다.

끊임없이 호기심을 느끼고 탐구하고 연구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고를 반복하는게 제일 즐거운 삶의 부분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아는 정보를 나눠줄 때 부정확학 정보라면? 잘못된 정보라면?

그 정보를 전해들은 그 사람이 다시 다른사람에게 전달해준다면?

잘못되고 부정확한 정보가 자리잡는데 이바지한 셈이다. 그 후, 잘못된 정보를 되돌릴 수 있을까.

우리 일상에 친근하게 다가오는 나무들 정보 역시 마찬가지이다.

편백나무에 피톤치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몸에 좋다고들 알고 있다. 그럼 피톤치드 성분은 편백나무에만 나올까?

아니다 다른나무들도 피톤치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편백나무가 피톤치드를 좀 더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듯 단편적인 정보보다 좀 더 넓은 정보를 알고 있다면, 좀 더 재미있고 다른사람에게도 전달할때 유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런점에서 이 책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서평단 응모를 할 떄마다 드는 생각인데 세상에는 이야기의 주제가 참 무궁무진하고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나무의 열매 이름이 솔방울입니다. 그럼 잣나무의 열매는? 그것 역시 잣나무의 솔방울입니다. 
어른들도 잘 모르고 헷갈리는 정보들이 많습니다. 
흔히 유칼립투스나무 이름을 들으면 코알라가 좋아하는 나무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코알라는 잠이 많은 동물이라는 정보도 같이 떠오릅니다. 
자, 그럼 여기서 누군가가 혹은 아이가 ‘코알라는 왜 잠을 많이 자?’ 라고 물으면 어떻게 답변해 줄 수 있을까요? 
그냥 잠을 많이 자는 동물이라서? 아뇨, 저도 공부하려 알게 된 사실인데 유칼립투스나무에는 먹으면 잠이 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유칼립투스나무를 주식으로 하는 코알라가 잠을 많이 잔다고 합니다. 
이렇듯 알고 보면 재미있고 놀라운 나무의 정보가 많습니다. 이런 나무의 정확한 정보들을 많이 안다면 누군가의 질문에도 제대로 답변할 수 있겠죠. 그런 정보들이 기대되는 책이네요. 

신청기간은 8월 29일 (화) 까지이고, 발표일자는 8월 31일 (목)이다.

너에게 나는

너에게 나는

책 소개 문구 중 “나를 이루는 모든 ‘너’에게 전하는 나태주 사랑 시집”.

나태주 시인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대표적인 시 ‘풀꽃’

자세히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요즘 감정이 메말랐다 느낀다면, 마음이 따뜻하다면 필요한 시집이 아닐까.

나는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시집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멋진 시가 많다는 건 알고 있지만, 굳이 구매해서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던게 내 생각이었다.

하지만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다 보니 힘이 들 때, 잔잔히 위로를 주는 건 시집이었다.

그래서 구매하기 시작하였고 마음이 적적하고 뭔가 힐링 받고 싶을 때 펼쳐 볼 수 있는 시집 한 권 있다면,

너무 힘들기만한 하루는 아니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잠들기 전, 읽을 수 있는 시집 한 권만 있더라도.

그렇다고 아무 시집을 구매한다기보단 시집을 펼쳤을 때 마음에 와닿는 구절 하나라도 있다면 그 시집은 나와 맞다고 생각한다.

‘아’ 하는 생각이 든다면, 한 권쯤 구매해 두자.

서평단 응모를 하면서 시집은 처음신청 해보는 것 같다.

김춘수 시인의 꽃 내용 중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이렇듯 이름을 불러 줄 상대가 없으면 ’너‘가 없으면 ’나‘의 의미는 달라집니다.
 ‘나’와 ‘너’가 함께할 수 있기에 ’우리‘가 될수 있음을. 너에게 나는, 나에게 너는. 
읽기 전부터 마음이 가득해짐을 느낍니다. 

신청기간은 8월 25일 (금) 까지이고, 발표일자는 8월 31일 (목)이다.

8월에 읽은 책들

선재의 노래
책 제대로 읽는 법 리뷰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 리뷰

다음번에는 어떤 책을?

이번주 주말에는 2권의 책을 읽는 것이 나의 목표인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다음번에는 어떤 책을 응모할 것이며, 구매할 것이며, 읽을 것이다를 행하기 전에 일단 가지고 있는 책부터 모두 읽었으면 좋겠다.

하는 나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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