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고아옥 : 대구 적산가옥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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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boranun

일본 가옥 카페 ‘고아옥’

한창 작업실 근처 카페 탐방하던 중이라서 검색하다 발견한 곳.

쌍화차도 좋아하고 한옥이던 가옥이던 주택을 개조한 카페도 관심이 많던 중 발견한 곳이다.

작업실과 별로 멀지않아 걸어서 다녀왔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하는 걱정과 달리 주로 단골위주의 카페인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고 조용히 여유롭게 앉아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대구 유일무이한 적산가옥 카페로 일제강점기 당시 수도사업소 관사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카페이다.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한옥도 일반 가옥도 아닌 적산가옥 카페라니.

적산가옥이란?

대구 남구 이천로28길 22

: 건들바위역 3번 출구에서 196m

매일 10:00 – 22:00 (명절 당일 휴무)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 근처 공영주차장 또는 골목 안전한 곳에 주차.

– 공영주차장 주소 : 대구 남구 이천동 408-12

적산가옥’이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해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정부에 귀속되었다가 일반에 불하된 일본인 소유의 주택.

적산은 적의 재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적산가옥은 패망한 일인 소유의 재산 중 주택을 지칭한다.

일본스러우면서도 앤틱한 매력의 ‘고아옥’

카페를 안뜰로 들어가는 대문과 카페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일본스러움이 느껴진다.

일본 가옥 특유의 느낌이 나면서 색달랐다.

그리고 내부에는 앤틱하면서도 빈티지한 소품과 가구로 인테리어 되어 있다.

내부도 외부도 취향껏 많은 소품과 가구들로 꾸며져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조금 선선할땐 야외폭포가 보이는 테이블에 앉아서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면 힐링이 따로 필요없었다.

마음의 평화를 얻으로 오기 좋은 카페였다.

테이블도 충분히 떨어져 있어 다른사람들에게 방해받는 느낌도 없었다.

진한 쌍화차 맛을 볼 수 있는 카페

쌍화차를 판매하고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우리는 바로 쌍화차 두잔을 주문하였다. 큰 찻잔에 한가득 견과류와 함께 나온다.

견과류도 많고 진해서 입맛에 따라 설탕을 첨가해서 먹으면 되는데 우리는 설탕없어도 충분히 맛이 진하고 좋았다.

티스푼으로 어느정도 견과류를 퍼먹으면서 차를 같이 마시니 좋았다.

숟가락은 필수다. 견과류가 가득가득하기 때문에.

진해서 반쯤 마신 후, 따뜻한 물을 한번 리필하여 연하게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긋하게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니 기분이 좋았다.

밖은 더워도 내부는 시원해서 따뜻한차 마시기에도 좋았다.

재구매 의사는?

처음 방문 후, 두 번은 더 갔다. 분위기도 좋고 쌍화차도 좋았기에 가족들도 데려갔다.

팥죽과 호박죽도 판매하시는걸 보면 팥을 직접 만드는 듯한데 팥빙수도 맛있을 것 같다.

무척 더운 요즘 먹기에 딱 좋을 것 같아 조만간 다시 방문 할 예정이다.

여유롭게 느긋함을 즐기며 힐링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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