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라겟옴 : 대구 3대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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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boranun

라떼가 맛있는 카페 ‘라겟옴’

새로운 카페에 가서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는걸 좋아한다.

sns가 발달한 요즘은 새로생긴 NEW 카페, 잘 나가는 HOT한 카페, 이슈가 되는 카페 등등.

금방 쉽게 알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요즘 가보고 싶은 카페가 많은데 도장깨기 식으로 시간날때마다 가보곤 한다.

여기서 나의 반전은 ‘카페인’ 을 소화하지 못하는 몸이다.

그래서 카페인 부작용이라고 해야하나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나면 계속 화장실을 가고 심할 땐, 식은땀과 심장 두근거림이 심하다.

하지만 커피 마시는걸 좋아해서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마시곤 한다.

컨디션이 좋으면 그나마 카페인을 견딜만 한거지 부작용이 없는건 아니다.

여튼 카페인 소화를 못 시켜서 주로 커피 외의 메뉴를 마시곤 하지만 피치 못하거나 마시고 싶을땐 무시하고 마시는 편이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서 카페소개를 보았을 때, 여기는 꼭 커피로 마셔봐야겠다 싶었다.

대구 3대 라떼 ‘라겟옴’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87길 51 1층

월, 목~일 12: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매주 화, 수 휴무

주차공간 따로 없고 공영주차장 또는 골목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해야한다.

가까운 공영주차장은 앞산맛둘레길주차장 또는 앞산행복마을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마침 골목에 자리가 있어서 골목에 주차한 후, 테이크 아웃해서 마셨다.

점심시간 이후에 갔는데도 제법 사람들이 많았다. 골목에는 주차할 곳도 많지 않았고.

라겟옴은 대구 3대 라떼 집으로 바로 옆, 커피플라자, 라겟옴, 롤러커피 중 한군데 이다.

그 중 라겟옴을 제일 먼저 방문해 본 이유는 비엔나커피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라겟옴 라떼 (only ice) & 비엔나

라겟옴 라떼와 비엔나 커피 두종류를 주문해 보았다.

라겟옴 라떼는 아이스로만 주문이 되는데 뭐가 다르길래 시그니처일까 싶었는데,

마셔보니 알겠다. 그리고 아이스로 해야만 하는 이유도 알았다.

많이 달지 않은 라떼 맛인데 끝맛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었다.

미숫가루처럼 고소한 맛인데 미숫가루 느낌은 아니고 콩가루 느낌인데 애기들 먹게끔 만드는 미숫가루처럼 아주 입자가 아주 고와서 목넘김이 느껴지지 않는 느낌이었다.

콩가루인지 미숫가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특유의 고소함이 매력적인 라떼였다.

비엔나는 위에 얹어주는 크림의 칭찬이 어마어마했는데 먹어보니 와 닿았다.

동물성크림의 맛으로 아주 부드러우면서 깔끔한 우유맛이 많이 나는 맛이었다.

커피 위에 얹어 주는 크림이 듬뿍에다 이쁘게 얹어 주시는데 그 매력을 느낄려면 테이크 아웃보다는 매장에서 매장컵으로 마시는걸 추천한다.

우리는 테이크아웃해서 가지고 나오다 보니 크림이 조금 가라앉아 사진상으로 예뻐보이진 않았다.

어느정도 크림을 퍼 먹은 후에 밑의 커피와 섞어 마시는걸 추천하던데 나는 그냥 따로 먹는걸 추천한다.

크림맛이 맛있기 때문에 따로 먹는게 더 크림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라떼 맛집, 사진 맛집, 인스타 맛집

시그니처 메뉴와 다른 카페 커피와의 차별성이 있어 라떼 맛집이 된게 아닌가 싶다.

맛만큼 음료도 예쁘게 담겨나오고 카페 외부도 내부도 사진찍기에 좋았다.

그러다보니 방문 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러다 보니 더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다.

요즘은 카페도 맛도 중요하지만 내외부 인테리어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분위기로 마신다는 말이 있다. 그 분위기가 좋아서 자주 방문하게 된다는 뜻이다.

재방문 의사는?

라겟옴 라떼 특유의 끝맛 고소한맛이 계속 생각나서 근처에 들리게 되면 사먹지 않을까 싶다.

아! 완전 맛있다! 보다는 고소한맛이 계속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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