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팝 느낌 물씬나는 포스터 만들기
요즘 레트로 스타일이 다시 유행이다.
그래서 카페에서 시티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고, 그 시대 느낌이 물씬나는 아이템들도 같이 유행을 하는 것 같다.
시티팝이란? 시티 팝은 미국 AOR 스타일 음악의 영향을 받은 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대중 음악의 한 갈래와 2010년대 이후 그와 유사한 음악 스타일의 곡들까지 통칭해 칭하기도 하는 넓은 범위의 구분 명칭 중 하나이다. 1980년대 버블시대라 불리는 경제적 번영기를 누리던 일본은 미국의 영향도 겹쳐 선진적이라 할만한 서구권 팝 음악도 대거 수입하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일본 가요 전체의 질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었다. 퓨전 재즈의 장르적 문법을 기반으로 신디사이저와 전기악기, 이른 시기의 디지털 음악 등을 기반으로 짜여진 그루브한 진행의 일련의 곡들이 점점 소개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도쿄 등지의 대도시권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냈다. 이것이 이른바 오늘날 '시티 팝'으로 이름 붙여진 음악적 사조의 등장이었다.
그 유행의 분위기를 따라 시티팝 느낌의 포스터를 만들어 보겠다.
판매용이 아닌 개인 취미제작용이라서 Pixabay의 무료이미지와 Canva를 이용하여 만들어 보겠다.
내 스타일로 해석해서 만든 시티팝 느낌의 포스터이기에 느낌이 조금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알고 시작해 보겠다.
Pixabay에서 무료이미지 가져오기
Pixabay에서 원하는 무료이미지를 찾아서 저장한다.
개인소장용 또는 취미제작용 이외에 판매용으로 제작한다면 이미지 저작권에 상세히 알아보고 사용할 것, 또는 직접 찍은 사진을 이용해서 만들 것.
나는 카세트 테이프를 주 이미지로 사용할 것으로 테이프 이미지를 저장한다.
Canva에서 포스터 만들기
이제 Canva에 접속하여 원하는 사이즈에서 작업을 시작해보자.
1. 저장한 이미지를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사이즈로 만든다.
: 직접 프린트하기 위해 A4사이즈로 만든다.
2. 이미지를 복사 – 사진편집 – 컬러팝 필터 중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
: 파랑&보라 느낌으로 갈 것이기에 나는 아웃런으로 선택
3. 필터를 입힌 이미지 투명도를 원하는 정도로 조절한다.
: 투명도 59%로 설정하였다.
4. 이미지를 살짝 이동하여 겹쳐보이는 효과를 만든다. 하나 더 복사하여 3중으로 겹쳐보이게 만든다.
5. 원하는 스타일의 글자스타일을 넣는다.
: 그림요소부터 다 넣은 후, 그에 어울리게 글자를 넣어도 된다. 하지만 나는 글자가 큰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해서 글자 먼저 배치 후, 그에 어울리는 요소를 검색하여 넣었다.
6. 원하는 문구와 크기를 만든 후, 주 이미지로 쓰일 만화적 요소를 찾는다.
: 완성 이미지를 생각해서 만든다기보다는 그때 그때 마음에 들고 어울리는 요소를 배치하여 만든다고 생각하며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완성 이미지를 생각해두고 마음에 두는 요소를 찾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7. 주인공이 되는 이미지를 크게 배치 후, 주 이미지 역시 복사하여 필터효과를 주고 겹쳐서 배치한다.
: 선명한 느낌이 좋다면 그냥 사용하여도 좋지만, 색감이 더 배경과 어울렸으면 해서 필터로 배경과 같은 효과를 주었다.
8. 이제 배경, 이미지, 글자에 어울리게 작은 요소들을 검색하여 배치해본다.
9. 원하는 느낌이 나왔으면, 크기도 조정하고 위치도 조정해보고 마무리하여 완성한다.
10. 다운로드 후, 프린트해서 원하는 곳에 붙여본다.
인쇄 후, 원하는 곳에 붙여보기
일러스트 포스터가 있는 곳에 붙여보았다. 프린터 사거 테스트용으로 인쇄한 포스터 아래에 붙여본다.
레이저 프린터로 바꾼지 얼마되지 않아 색감테스트를 전혀 하지 않았더니 보라색 느낌보다는 파란색에 가깝게 인쇄되었다.
프린터 색감은 나중에 수정하여 다시 인쇄해보는 걸로 하고 모니터 색감과 똑같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마음에 든다.
다음에는 어떤 느낌의 포스터로?
포스터 만들기를 시리즈로 발행하여도 재미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어떤 느낌의 포스터를 만들어 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