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아날로그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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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boranun

⏲️째깍째깍 소리가 좋은 아날로그 시계

요즘 디지털 시계 또는 무소음(저소음)시계를 많이들 사용하는데 나는 째깍째깍 소리가 나는 아날로그 시계를 좋아한다.

내 방에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해도 총 10개이다. 그 중 무소음(저소음) 시계는 2개뿐.

방에 들어오면 째깍째깍 또는 찰칵찰칵 등 제각각의 소리로 시계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익숙해져서 이질감은 못느낀다. 그래서 엄마가 한번씩 내방에 들어와서 쉴 때마다 힘들어 하신다.

‘시계소리가 너무 많이나.’ 하지만 나는 못 느껴서 ‘모르겠는걸?’이라고 대답하곤 한다.

오히려 난 시계소리가 안나는 조용한 곳에서 자는 것을 좀 무서워한다.

아무소리가 안들리는 곳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남들이 민감하게 캐치하는 시계소리를 못 느낄때가 많다.

‘아날로그 시계’ 의 매력 하나, 소음

나는 아날로그 시계들의 가장 큰 특징인 그 ‘째깍’ 하는 소리가 너무 좋다.

그소리에 나는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종종 마음에 드는 시계를 발견하면 무소음(저소음)인지 소음인지 꼭 확인하고 소음(스텝)으로 구매한다!

요즘은 대부분의 시계가 무소음(저소음) 시계여서 소리나는 시계를 찾기가 힘들다.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면 어쩔 수 없으면 무소음(저소음)으로 구매한다.

무소음(저소음)이라 해도 자세히 들어보면 소리가 나기때문에 완벽히 무소음이라기 보단 저소음이라고 표현한다.

간혹 재수가 좋으면(?) 무소음(저소음)인데도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는 시계가 있어서 구매하고선 ‘야호!’한다.

최근에 마음에 쏙 드는 시계를 발견하여 구매하였는데 소음(스텝) 버젼이 없어서 무소음(저소음)으로 구매하였다.

하지만 이친구는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무소음(저소음)이여서 조금 아쉽다.

‘아날로그 시계’ 의 매력 둘, 시계 알판

아날로그 시계하면 두번째로 떠오르는 특징이 시계 알판이다!

아라비아 숫자 또는 로마숫자로 많이 표기되어 있는데 두개 다 매력적이다.

거기다 시계가 좀 세월이 지나서 알판이 누렇게 변했다?!

플러스 점수! 아주 소장가치가 좋은 멋진 시계다.

새벽시장 서는 곳에 가면 빈티지한 소품을 모아 파시는 할아버지들이 계시다.

몇년 전 새벽에 구경갔다가 마음에 쏙 드는 시계를 발견하여 데려왔다.

누렇게 변한 알판에 요즘 볼 수 없는 디자인의 소리나는 시계이다.

아주 마음에 쏙 든다. 엔틱풍의 인형의 집 소품으로 볼 수 있을 법한 모양의 시계다.

‘아날로그 시계’ 의 매력 세번째, 추억

내 방에 있는 시계 중 4개는 오래된 추억이 있는 물건이다.

초등학생 시절 잠깐 다녔던 미술학원 선생님께서 아이스크림 사오시면서 받아온 벽시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아주 어릴때부터 같이 존재했던 알람시계.

외삼촌이 젊을때 사용하였던 코끼리 모양 알람시계.

이모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어다며 가져다 주신 오리모양 알람시계.

시계를 보면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진정한 시계사랑은 직접 만드는 것까지!

내 방 시계 10개 중 위에서 소개된 시계는 총 6개.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비모 시계.

오빠가 물건 사면서 같이 사줬던 복고양이 모양 시계.

내가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하여 주문제작한 미니 벽시계.

디자인에서 부터 완성까지 모두 내가 직접 한 나무로 만든 시계.

진정한 시계사랑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까지 아닐까.

추가적으로 구매하게 된다면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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