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마이스터’ 와 섞어 마시면 좋은 조합 1탄
우리 가족은 집에서 같이 불금을 보낸다. 그래서 알게 된 술 중 하나가 ‘예거마이스터’ 다.
매주 금요일마다 맥주 또는 양주 등 주류를 준비하여 마시곤 하는게 우리 가족의 취미 중 하나인데,
한때 양주 선물을 많이 받아 맛있는 조합을 우리끼리 찾아 마시곤 한다.
그렇게 마시다보니 여러 종류의 술 중 가격대비 구매해 두고 마시기 좋은 술을 찾았는데,
우리집에 늘 구비되어 있는 고정 술이 3개 있다. 예거마이스터, 말리부 코코넛, 잭다니엘.
그 중 예거마이스터를 마시는 걸 좋아한다. 냉동실에 얼려두고서 얼음 소량에 섞어 마셔도 맛있고
탄산 음료수 또는 주스, 진토닉과 섞어 마셔도 좋은 아주 무난하면서 맛있는 술이다.
그래서 오늘 그것도 최근에 찾은 예거마이스터와 섞어 마시기 맛있는 조합을 소개해 보겠다.
아, 예거마이스터는 코스트코 할인할 때 구매하면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예거마이스터란?
Jägermeiſter
1934년 독일의 마스트-예거마이스터(Mast-Jägermeister)사에서 개발된 전통 리큐르이다. 독일의 전통 리큐르로서 비터스의 일종인 크로이터리쾨르(Kräuterlikör)에서 유래되었다. 주정과 물을 혼합하여 56가지 허브 잎, 열매, 인삼, 뿌리, 향료 등을 갈아넣은 뒤 걸러서 참나무통에 1년 이상 숙성한 뒤 다시 걸러서 설탕을 첨가하여 단맛을 내고 캐러멜 색소로 색깔을 균일하게 맞춘 뒤 주정과 물을 적당량 첨가하여 도수를 맞취서 판매한다. 알코올 도수는 35%(70proof)이다. 자세한 배합 비율은 다른 오래된 리큐르들과 마찬가지로 기업 비밀로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짙은 갈색의 액체로서 특유의 허브향과 강한 단맛이 특징이다. 원래부터 독일 및 주변 국가들에서는 일반적인 리큐르가 아니라 약용 리큐르(아페리티프 비터스)였던 것으로, 천식 완화, 소화제 및 감기약 용도로도 사용되었던 술이다.
예거마이스터 + 밀크소다 + 얼음
준비물 : 술 섞을 큰 컵, 비율용 샷 잔 또는 소주 잔, 예거마이스터, 밀크소다 또는 밀키스, 머들러, 얼음
1. 술을 섞을 큰 컵에 얼음을 채운다. 음료가 차갑지 않을 경우 가득 채운다.
2. 샷잔 또는 소주잔으로 컵에 2~3잔 담는다. 예거마이스터 비율이 많을 수록 고유의 허브향이 많이 남. 취향에 맞게 조절할 것.
3. 샷잔 또는 소주잔으로 컵에 5~6잔 담는다. 밀크소다 비율이 많을 수록 음료맛에 가까워 고유의 술맛이 싫다면 밀크소다 비율을 많게 넣을 것을 추천.
4. 머들러로 섞은 후, 마신다.
| 예거마이스터 : 밀크소다 = 1:3 |
샷잔 또는 소주잔으로 계량하여 비율을 맞출 시, 똑같은 맛을 유지하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음.
하지만 설겆이 거리가 늘고 귀찮다는 단점도 있음. 하지만 술 맛을 위해 꼭 비율 계량 할것을 추천.
예거마이스터의 허브향과 밀크소다의 우유맛이 적절히 섞여서 맛있음.
가족들은 밀크소다 비율이 많은 것을 좋아하던데 난 고유의 맛을 좋아해서 예거마이스터 비율이 좀 더 들어가는게 맛있었다.
이렇게 마시면 술 순삭가능.
예거마이스터 + 다른 조합은?
이것저것 많이 섞어 마셔봤는데 아이스크림과의 조합도 맛있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운 종류보다 사각거리는 얼음식감에 가까운 바종류가 맛있다.
폴라포도 맛있지만 카카오프렌즈 어피치바, 무지바, 라이언바 또는 따옴 시리즈의 바 추천.
과일향이 진하게 나면서 맛있다. 소주에 섞어 마셔도 맛있다.
그외에 과일주스 + 진토닉 + 술의 조합도 맛있다.
다음번엔 다른 음료 또는 아이스크림 조합으로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섞어 마시기 좋은 술은?
말리부 코코넛도 아주 섞어 마시기 좋은 술이다. 달달하면서 코코넛 고유의 향이 맛있다.
술병 뒤에 적혀진 조합으로 콜라와 섞어 마시면 짱맛.
위스키류는 위스키 고유의 향을 싫어한다면 어느것과 섞어도 위스키향이 나기 때문에 섞어마시기 좋은 술이라곤 할 수 없다.
호불호가 갈릴 향이기에 위스키향을 좋아한다면 어느음료와 섞어 마셔도 맛있다.
잭다니엘 애플맛이 나왔던데 궁금하다. 구매하게 된다면 소개해 보도록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