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대구 교대 경양식 돈까스 맛집 : 지구인 돈까스

Photo of author

By boboranun

요즘 보기 힘든 경양식 돈까스 맛집 : 지구인 돈까스

요즘은 경양식 돈까스집을 보기가 힘들다. 대부분 일본식 카츠집이다.

탕수육도 담궈먹는걸 좋아하고 돈까스도 소스에 절여 나오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덜 익힌 걸 좋아하지 않아서 카츠집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경양식 돈까스집인 지구인 돈까스에 방문하였다.

돈까스를 주문하면 식전 빵과 스프가 나온다.

느긋하게 식전 빵과 스프를 먹으며 기다리면 된다.

지구인 돈까스 식전 빵과 스프

대구 남구 명덕로40길 97-1 (교대역 4번 출구에서204m)

월-토 11:00 – 20:00 (매주 일 정기휴무)

돈까스 + 곱배기

돈까스 곱배기

같이 일하는 선생님과 함께 점심시간에 먹으러 갔다. 선생님이 주문한 메뉴는 돈까스곱배기.

곱배기를 시키면 돈까스도 밥도 곱빼기로 나온다. 단면찍는걸 깜빡하였는데 제법 두툼하고 돈까스 정석의 맛이다.

돈까스소스도 호불호 갈리지 않을 맛에 소스가 미리 뿌려져 있지만 눅눅하지 않고 빠삭한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

어떤 종류의 돈까스가 있나 검색해보다가 본 몇몇 후기들을 보니까 소스가 미리 뿌려져 나온다는 불평들을 제법 보았는데

경양식 돈까스의 특징이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 점이다. 소스 따로 먹고 싶다면 미리 말씀드리는 것을 추천.

하지만 경양식 돈까스전문집이기에 그대로 먹는 것을 추천!

평소 먹는 양이 적다면 기본 돈까스 양도 제법 많다고 느낄 것 같다.

신 고구마 치즈 돈까스

신 고구마 치즈 돈까스

매운것을 좋아하는 나는 신 고구마 치즈 돈까스를 주문하였다.

고구마 치즈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고구마치즈 돈까스를 파는 곳을 찾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곳은 고구마양도 치즈양도 돈까스의 고기도 두툼하여 아주 만족스러웠다.

너무 지저분하게 잘라서 단면사진이 없는건 아쉽지만,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다.

많이 매운 소스는 아니고 살짝 매콤한 소스다.

특이한 점은 매운 소스위에 살짝 신라면 스프가 뿌려져 있다.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매콤한 맛이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줘서 맛있게 먹었다.

곱배기가 아닌 기본 양임에도 평소 적게 먹는 편도 아닌데 다 먹고 나니 배가 몹시 불렀다.

만족스러웠다.

재방문 의사는?

돈까스가 또 생각나면 방문할 것 같다. 돈까스 종류도 제법 많고 앞서 말했지만 경양식 돈까스집을 찾아보기 힘들다.

식기부터 식전 스프와 빵도 추억이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방문하는 연령층이 어리지 않다.

주로 30~40대 인듯하다. 아무래도 추엇의 맛이기도 하고 보기 드문 경양식 돈까스집이여서 그런것 같다.

Leave a Com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