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신제품 맵탱 : 마늘조개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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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신제품 맵탱 라면 3가지 맛

지난번엔 맵탱 시리즈 중 ‘흑후추소고기라면’ 맛을 먹어 보았는데 이번엔 마늘조개라면 맛을 먹어 보았다.

흑후추소고기라면 맛이 좋았기에 마늘조개라면 맛도 기대가 되었다.

먼저 먹어 본 오빠말로는 너구리 또는 오동통면이 생각나는 맛이라는데 너구리도 오동통면도 좋아하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얼른 마늘조개라면도 먹어보고 청양고추대파라면도 맛봐야겠다.

얼큰하면서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맛있게 먹을 라면 시리즈인 것 같다.

면, 후레이크, 분말스프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흑후추소고기라면과 비교하자면, 스프색깔이 조금다른가?

마늘조개라면 역시 끓일 때 매운 냄새가 제법 났다. 매운 냄새를 잘 맡지 못 한다면 끓일 때 조심할 것.

그리고 이것 역시 이름답게 조개탕에서 날법한 조개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후추와 마찬가지로 마늘 냄새는 잘 모르겠다.

일단, 조개냄새를 맡으니 뭔가 해장라면을 끓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얼큰한데다가 조개냄새가 난다?!

지난번 흑후추소고기라면을 끓이면서 느낀 점인데 다른 타 라면들과 같은 물의 양이 500ml이다.

하지만 다른라면은 끓이다보면 면이 물을 먹는 것도 있고 증발되는 것도 있어서 물이 양이 줄어드는데

맵탱은 라면 물이 끓이기 전과 후과 동일 한 것 같다. 그래서 다른 라면에 비해 국물이 많아보이는 착각이 든다.

내가 라면을 잘 못 끓여서 느끼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뭐, 내가 느끼기엔 그랬다.

자, 본론으로 넘어가서 마늘조개라면 역시 얼큰하면서 끝맛이 깔끔한 국물 맛이었다.

그리고 끓이면서 맡았던 조개냄새는 라면을 먹으면서 은은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술이 생각나는 라면인 것 같다. 짠 맛이 강하지 않아 더더욱 좋다.

매운 맛, 매콤한 맛보다는 얼큰한 맛이라고 표현하게는 걸맞는 국물 맛이다.

끝까지 느끼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맵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청양고추대파라면의 맛이 더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