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신제품 맵탱 라면 3가지 맛
삼양 제품 중 라면은 불닭시리즈만 사먹는 편이다.
그래서 삼양에서 새로운 라면이 나와도 잘 사지 않는데 이번 맵탱 라면은 광고를 보고 궁금해서 구매해 보았다.
총 3가지 맛으로 흑후추소고기라면, 마늘조개라면, 청양고추대파라면이 있는데 3가지 맛 모두 맛볼 수 있는 번들로 구매했다.
궁금해서 후기를 찾아본 결과 매콤하고 간이 세지 않다는 평이 많았는데 더더욱 궁금했다.
내가 지금껏 먹어본 축적 데이터에 따르면 맵다고 알려진 음식들은 모두 매운맛+강한 짠맛 이 많이 느껴졌는데
매콤하지만 간이 세지 않다? 더더욱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맵탱 : 흑후추소고기라면 구성품은?
면, 후레이크, 분말스프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품으로 봐선 아직 다른라면과의 차이를 못 느낀다.
하지만 라면을 끓이기 시작하자 매콤한 냄새와 흑후추소고기라면 이름다운 냄새가 낫다.
마열라면과 신라면 더레드에서 느껴지는 강한 후추 냄새는 맡을 수 없었으나, 소고기국 끓일때 나는 고유의 냄새가 났다.
그래서 ‘오! 이름값을 하는데?’ 싶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매콤한 냄새에 제법 매콤한걸 했다.
맵탱 : 흑후추소고기라면 맛은?
근본적인 맛을 보기 위해 계란을 안넣는 것이 맞으나, 배가 고팠기에 계란을 첨가하였다.
국물 맛부터 보았는데, 후기의 말이 어떤건지 느껴졌다.
맵지는 않다. 물론 내가 맵찔이는 아니여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열라면과 비교하면 맵지 않다.
하지만 얼큰한 맛이 있다. 그리고 다른 라면들에 비해 짠맛이 강한 것 같지 않다. 그리고 끝맛이 깔끔한 맛이다.
텁텁한 맛이 전혀 없는 얼큰한 국물 맛이다.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게 국물까지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면발이 특이하다. 일반라면 보다는 굵고 너구리 면발보다는 조금 가는 것 같다.
통통한 식감에 면발이 천천히 퍼지는 것 같다. 그래서 꼬들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
꼬들꼬들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을 면이다.
‘흑후추소고기라면’ 후추의 맛이 드러나게 느껴지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고 소고기국 냄새가 나지만 맛에서는 크게 느끼진 못한다.
맵기보다 얼큰하고 깔끔한 맛의 라면이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맛이다.
다른 맛도 기대가 된다.
맵탱 라면 다른 맛이 궁금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