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LASSO 테드 레소 시즌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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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boranun

‘테드 레소’

‘테드 레소 (Ted Lasso)’ 는 빌로레알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축구 팀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이다. 이 드라마는 2020년에 처음으로 Apple TV+에서 방영되었으며, 큰 인기를 얻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테드 레소는 미국 축구 코치인 ‘테드 레소’ 가 영국으로 파견되어 빌로레알 축구 팀의 감독으로 임명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테드 레소’ 는 전혀 축구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이 도전적인 역할에 맞서야 한다. 그가 경기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인 사고로 팀의 성공을 이루고자 노력하면서, 선수들과 함께 극복해야 할 다양한 어려움들을 만나게 된다.

‘테드 레소’ 는 유쾌하고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적인 요소와 함께, 팀 내부에서의 인간 관계와 성장, 동료애, 용기, 영리함 등을 다루며, 긍정적인 메시지와 감동을 전달한다. 이 드라마는 풍부한 캐릭터들과 유쾌한 대사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드라마 ‘테드 레소’

사실 스포츠 관련 영상은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간혹 농구나 테니스류를 제외하면 말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테드 레소’를 보게되었는데 아주 인간적인 내용이었다.

마음에 와 닿는 드라마였다. 적절한 코믹요소들과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 진지함이 느껴지는 드라마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등장인물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누구하나 더 돋보이지도 뒤쳐지지도 않는 인물들이었다. 눈살찌푸릴만한 내용보다 이해할 수 있는 성격의 캐릭터들의 자아성찰과 발전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보는 내게도 위로가 되고 ‘나’를 되돌아 보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에 딱 맞는 드라마이다. 너무 ‘나’를 몰아가진 않는지, 너무 ‘내’가 해이한 마음이 되어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끔 하였다.
맞아 어려운 시기도 있고 좋은 시기도 있는거지.

스포츠 초짜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드라마

그리고 좋았던 점은 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오히려 보면서 축구라는 스포츠에 대해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끔 되었다. 스포츠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감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드라마.

‘축구에 대해 모르면서 어떻게 감독을 하는거지’라고 생각했던 초반과 달리 점점 ‘축구에 대해 몰라도 이런사람이라면’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축구는 혼자가 아닌 같이 하는 스포츠이다.

그만큼 서로간의 유대관계, 신뢰성에 중요한데 한두명도 아니고 여럿이서 공격적이면서 방어적인 일에 서로 좋게 지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 관계를 어떻게 잘 조율하느냐 조율해주느냐가 감독에게 중요한 역할인 것 같다.그리고 테드는 거기에 아주 걸맞은 좋은 인간적인 감독이고.

실력이 모든 것을 말하는 건 아니다.

실력이 좋다고 모든 것을 잘하는 건 아니다. 실력이 안 좋아도 두루두루 잘 어울릴 수 있다면, 섞일 수 있다면 단체생활에서 그것만큼 좋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자만하지말고 그렇다고 너무 억눌려 있어서는 안되고 적정선을 지키며 서로간에 존중해주며 같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오래간만에 보는 힐링 드라마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가식적이지도 빠르지도 느리지도 아주 적절한 드라마였다. 누구에게나 서슴없이 추천할 만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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